(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가운데 상승했다.
29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7틱 오른 103.27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금융투자는 각 62계약 및 20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은 82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8틱 상승한 107.1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92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10계약 및 81계약 순매도했다. 기타법인도 1계약 순매도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1천549계약에서 373계약으로 급감했다. 10년물 거래량은 241계약에서 237계약으로 약간 줄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은 내리고 장기물은 오르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2.00bp, 30년물 금리는 3.40bp 각각 올랐다. 2년물 금리는 4.10bp 하락했다.
워시 의장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 중 단기물과 장기물이 정반대로 움직이는 확연한 다이버전스가 전개됐다. 30년물과 2년물이 움직임이 특히 대조적이었다.
연준은 예상대로 이날 끝난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3.75~4.00%로 동결했다. 평소 두드러지게 매파적 성향을 보여온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해임 위협을 받아온 리사 쿡 이사는 25bp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9월 정책 조치 이후, 금융 및 신용 여건에 일부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예상했던 대로 일부 기업과 가계에 대해서는 그것들(금융 및 신용 여건)이 긴축됐다"고 밝혔다.
워시 의장은 "전반적인 금융 여건이 더 긴축적이지만, 나는 이를 '긴축적'(tight)이라고 부를 의향도 없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대체로 이러한 변화는 더 장기간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의 시기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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