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전날 서울장에서 급등한 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을 소화하며 1,340원대 초반에 마감했다.
2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기준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337.70원) 대비 4.30원 오른 1,342.0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인 오전 6시 종가(1,327.00원) 대비로는 15.00원 올랐다.
달러-원은 전날 1,326.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숏 커버와 외국인의 대규모 달러선물 순매수 영향에 줄곧 오르막을 걸었다.
오후 한때 1,340원을 상향 돌파했다가 서울장 거래를 전장 대비 14.00원 오른 1,337.70원에 마쳤다.
런던장에서는 1,340원 아래에서 횡보하다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앞둔 이날 오전 1시 1분경 1,344.90원으로 고점을 새로 썼다.
연준은 2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전망대로 정책금리를 3.75~4.00%로 동결했다. 12명의 투표권자 중 10명은 동결에 찬성했고, 2명은 25bp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9월 정책 조치(25bp 인상) 이후 금융 및 신용 여건에 일부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예상했던 대로 일부 기업과 가계에 대해서는 그것들(금융 및 신용 여건)이 긴축됐다"고 밝혔다.
다만 워시 의장은 절대적인 금융 여건이 긴축적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긴축적이란 뜻이라고 덧붙였다.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기준 2%라는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10월 FOMC는 대체로 비둘기파적으로 평가받았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 전 102.4 위에 있었다가 한때 102.0 부근으로 급락했다.
중동과 관련해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평화 협상을 되살리기 위해 이란의 안보 수장인 모흐센 레자이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앞으로 몇 주 내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할 만큼 미국과 이란이 공통 분모를 찾을 수 있을지 알아보고 있다.
이스라엘 총선에서는 뚜렷한 승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연합은 총 120석 가운데 53석을, 반 네타냐후 성향의 야당 연합은 48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연정 논의에 따라 네타냐후 정부가 연장될 수도,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웃돌았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2.138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7.792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521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606위안이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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