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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ONE, 커스터디파이와 MOU 체결…외환업무 혁신 박차

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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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우 커스터디파이 대표(좌)와 김희천 FXONE 대표(우)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국내 최초의 대고객 외국환중개사인 에프엑스원외국환중개(이하 FXONE)가 29일 인공지능(AI) 기반 외환 핀테크 기업 커스터디파이(KustodyF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FXONE은 커스터디파이와 협업을 통해 외화자금관리에서 환전 거래 실행까지 외환업무 전반을 전산화해서 기업의 외환 업무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FXONE은 지난 7월부터 국내 최초의 대고객 전자 외환거래 중개 플랫폼인 FXONEpro를 서비스하고 있다.

재정경제부가 대고객외국환중개업을 법제화한 이후 정부의 공식 인가를 받은 유일한 업체다.

그동안 기업이나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은 외환을 거래할 때 개별 은행에 전화나 메신저 등을 통해 일일이 호가를 문의해야 했다. 이들을 위한 외국환 중개사가 따로 존재하지 않아 실시간 가격 비교가 어려웠다.

FXONE에서는 고객이 클릭 한 번으로 호가를 받아보고 싶은 모든 은행에 가격 제시를 요청할 수 있다. 각 은행이 제시한 호가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비교한 후 가장 유리한 가격을 선택하면 곧바로 거래가 체결된다.

FXONE은 또 국내 기업의 특징적인 거래 관행인 선물환 다건 주문 기능도 편의성을 한층 강화해 제공한다.

수십, 수백건의 선물환 주문을 한꺼번에 입력하고 스와프포인트를 우선 결정한 이후 현물환 가격을 별도로 확정하는 전반의 과정을 플랫폼에서 구현했다. 기존 거래 방식으로는 수 시간 걸리는 과정을 플랫폼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완료될 수 있도록 했다.

FXONE이 은행과 외환거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면 커스터디파이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기업 내부의 외환관련 업무를 효율화한다.

커스터디파이는 기업의 자금관리 전반을 AI를 활용해 자동화하는 플랫폼 MOVE(무브) 등을 서비스하는 핀테크 업체다.

무브를 사용하면 기업들은 수출입 계약 내역에 따른 외화의 지급과 수취 일정, 보유 잔고와 비교해 시기별 필요한 외화 수요 등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무브는 또 각 기업이 기존에 사용 중인 재무관리 ERP와도 손쉽게 연동된다.

커스터디파이는 AI 기반 자금 업무의 역량 및 보안 강화를 위해 뉴욕 연방준비은행과 글로벌 헤지펀드에서 20년 이상 금융 보안 경력을 쌓은 전문가도 영입했다.

FXONE과 커스터디파이의 무브를 결합하면 기업의 외환관련 업무 효율성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브를 바탕으로 필요한 외환거래 일정과 규모, 상품이 산출되면, 에프엑스원을 통해 은행에 곧바로 거래를 요청할 수 있다. 호가 수신 이후 최선 가격에 거래를 클릭하기만 하면 기업의 재무관리 프로그램에 거래 결과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외환업무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산화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김희천 FXONE 대표는 "에프엑스원의 혁신적인 외환거래 플랫폼에 무브가 제공하는 자금관리 솔루션이 더해지면 기업들의 업무 편의가 한층 더 커질 것"이라며 "양사가 국내 기업의 외환업무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인우 커스터디파이 대표는 "양사의 협력은 커스터디파이의 자금관리·분석 기능과 에프엑스원의 외환 중개 인프라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서 "은행 및 ERP 등과의 연동을 통해 기업 자금팀이 업무 전반을 연속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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