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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보호예수 해제+앤트로픽 IPO' 부담으로 하방 압력

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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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우주 기업 스페이스X(NAS:SPCX)는 대 규모의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된 데다 앤트로픽의 상장을 앞둔 탓에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29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보호예수가 풀리면서 스페이스X 주식의 유통 물량이 13억 주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140달러의 주가 지지대가 재시험받고 있다.

스페이스X 주가는 지난 6월 최고 종가인 212달러 부근에서 약 3분의 1가량 하락했다.

140달러는 올해 여름 이후로 스페이스X 주가의 바닥이었으며, 상승 돌파가 일어나기 전 박스권의 천장 역할을 했다.

또 이 가격은 올해 6월과 10월에 걸친 상승장에서 8월의 저점 108달러와 고점 172달러 사이의 딱 절반에 해당한다. 이는 140달러가 지지선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가격은 매수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던 곳이며, 이번 달에만 두 번이나 매수세가 유입됐다.

스페이스X 주가는 지난 22일 보호예수 물량 부담으로 9% 급락했으며, 그 이후로 동종 업계의 주식들이 스페이스X를 앞서고 있다.

로켓랩(NAS:RKLB),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NAS:FLY), 인튜이티브 머신스(NAS:LUNR), AST 스페이스모바일(NAS:ASTS)의 주가는 지난 22일 이후로 8~14% 상승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스페이스X의 상대적 약세가 앤트로픽의 상장을 앞둔 상황에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스페이스X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개인 투자자 대상 주식 매각을 주도할 예정이다.

야후파이낸스는 스페이스X 주가 140달러가 깨지는 상황이 지속하면 지난 8월의 108달러 부근까지 더 깊은 하락의 문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반등을 노리는 낙관론자들의 경우 먼저 5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는 150달러 부근 위로 주가를 끌어올려야 하며, 다음 172달러 저항선 재돌파에 나서야 한다고 진단됐다.

스페이스X와 동종업계 주가 비교

출처 : 야후파이낸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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