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삼성SDI[006400]가 예상치를 훌쩍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거뒀다.
삼성SDI는 3분기 매출 4조6천856억원, 영업이익 4천7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5천913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으며, 올해 2분기의 2천38억원에 비해서는 2배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 3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3분기 4천96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삼성SDI 실적은 예상치도 뛰어넘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삼성SDI 실적 전망치는 매출이 3조9천943억원, 영업이익이 2천353억원이었다.
매출은 예상치를 17.3%, 영업이익은 73.3% 상회했다.
다만 영업이익 4천78억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 공제 금액 1천225억원을 포함한 수치다.
배터리 부문 실적은 매출 4조4천99억원, 영업이익 3천619억원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DC) 성장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배터리백업유닛(BBU) 매출이 늘었고, 전기자동차(EV) 신규 프로젝트향 각형 및 원형 배터리 판매가 확대됐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2천757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이었다.
전자재료는 반도체 패터닝 소재와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필름 소재 판매가 확대됐다.
삼성SDI는 3분기 리튬인산철(LFP)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올해만 6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수주를 확보하는 등 미국 ESS 시장을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시너지셀즈 공장을 수요가 높은 ESS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제품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휴머노이드용 샘플을 출하하고 원형 배터리는 우주항공과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신규 거래선을 확보했다.
부채 규모도 줄어들었다. 삼성SDI의 지난 2분기 부채 규모는 20조7천857억원이었지만 3분기에는 16조5천816억원으로 4조2천41억원 감소했다.
삼성SDI는 "수익성 기반의 중장기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4분기에도 ESS 및 소형 배터리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출처 : 삼성SDI]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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