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뉴욕 닉스(NBA)와 뉴욕 레인저스(NHL)를 보유했던 매디슨 스퀘어 가든 스포츠(MSG Sports)가 두 구단을 전격 분할하면서 양사 주주가치가 크게 제고될 것이라는 월가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구겐하임 증권은 분할 상장된 MSG 레인저스(NYS:MSGR)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8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27일 종가 대비 약 57%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동시에 기존 법인에서 재편된 MSG 닉커보커스(NYS:MSGK)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과 함께 46%의 추가 상승을 전망하는 445달러의 목표주가를 부여했다.
커리 베이커 구겐하임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할은 양사 주식 모두의 가치를 재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매디슨 스퀘어 가든 스포츠(NYS:MSGS)는 아이스 하키팀인 MSG 레인저스를 분사시켰다.
거래 첫날인 지난 27일 최근 경기력 난조를 겪은 MSG 레인저스 주가는 약 6.52% 하락한 177.61달러에 마감한 반면, 지난 6월 53년 만에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MSG 닉커보커스(MSGK) 주가는 5.54% 상승한 305.42달러를 기록했다.
베이커 애널리스트는 MSG 닉커보커스의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NBA 리그 확장을 꼽았다.
그는 "라스베이거스와 시애틀의 NBA 신생팀 창단이 성사될 경우 닉스 구단에 약 4억5천만~7억 달러(약 6천14억 원~9천356억 원)의 분배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NBA의 유럽 리그 진출 확장 역시 추가적인 주가 촉매제"라고 분석했다.
한편 분사된 MSG 레인저스 역시 경영 유연성과 전략적 선택지가 넓어졌다는 평가다.
베이커 애널리스트는 "단독 법인화로 인해 소수 지분 매각이나 구단 매각 등 가치 제고를 위한 선택지가 다양해졌다"며 "2028 회계연도부터 시행되는 미국 세법 개정 이슈도 레인저스가 전략적 매각이나 합병을 모색할 강력한 유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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