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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내년 하반기 상용화 목표"

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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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흑자 기조 이어갈 것…ESS 견조한 성장"

삼성SDI ESS용 배터리 박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삼성SDI[006400]가 전고체 배터리의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한제 삼성SDI는 배터리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29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하반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복수의 고객들과 휴머노이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9월부터 휴머노이드형 전고체 배터리 셀과 팩의 샘플 공급을 시작했고, 고객사에서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조 부사장은 "현재 고객 요구 상황에 맞춘 성능 개선과 검증을 반복하면서 내년 양산을 위한 제품 사양을 구체화하는 단계"라며 "양극재, 고체 전해질 등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도 차질 없이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ESS 수요에 힘입어 4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오재균 삼성SD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 실적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소형 배터리 사업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4분기에는 미국 스타플러스에너지(SPE) 공장의 리튬인산철(LFP) 라인 양산 개시와 삼원계인 기존 NCA 라인의 물량 확대로 전력용 ESS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데이터센터(DC)용 무정전전원장치(UPS) 공급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SPE의 ESS용 LFP 라인은 10월 초 양산에 돌입해서 정상적으로 생산을 진행 중이다.

GM과의 합작 체제를 단독 운영으로 전환한 미국 인디애나주의 시너지셀즈 공장은 ESS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기존 전기차 배터리용 공장을 전환하는 최적화 설계를 진행 중이다. 시너지셀즈 공장은 2028년 하반기~2029년 초 사이에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I는 올해 들어 미국 전력시장에서 60기가와트(GWh) 이상의 ESS를 수주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주 물량을 기준으로 SPE 및 울산 라인은 2028년까지 풀(full) 가동이 가능한 상황이다.

조용휘 ESS비즈니스 팀장(부사장)은 "10월 중순경부터 (SPE 라인에서) 배터리 셀이 출하되고 있으며, 모듈 및 박스 공정을 거쳐 12월부터 삼성배터리박스(SBB) 완제품 형태로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LFP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추가로 2개의 라인 전환 및 가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차 배터리는 유럽 볼륨 모델향 판매는 증가할 전망이나, 기존 프로젝트들의 물량 감소 영향이 계속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한제 부사장은 "전기차 수요 회복과 함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자들의 전동화 전략도 다시 강화되는 분위기"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볼륨 세그먼트 중심으로 시장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신호도가 높은 각형 폼팩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들의 차세대 플랫폼 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분기에도 주요 고객들의 차세대 LFP와 미드니켈 프로젝트를 확보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휴머노이드와 우주항공 분야의 배터리 공급 물량은 내년부터 점진적 증가가 예상됐다.

조한제 부사장은 "2028년에는 원형 배터리 사업 내 (휴머노이드·우주항공 분야) 매출 비중이 10% 이상으로 확대돼 실적에 의미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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