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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큰 폭 개선됐다. 시장 전망치는 소폭 하회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를 90% 가까이 채웠다면서, 연말까지 대형 해양 프로젝트 수주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29일 공시한 연결 기준 잠정 실적에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1% 급증한 3천3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9.6% 늘어난 3조1천504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도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 실적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13곳의 최근 3개월 내 제출 전망치는 영업이익 3천489억원 수준이었다.
삼성중공업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5.6% 급증한 4천708억원이었다. 선물환 청산 이익 등 영업 외 수익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고부가 선박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전반적인 실적은 지난해보다 호조를 보였다.
특히 3분기는 하계휴가와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요인으로 조업 일수가 줄어 매출액이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10.7%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견조하게 유지됐다.
올해 1~3분기 누계 기준 매출액은 9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9천365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인 12조8천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봤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20척, FLNG 2기 등 총 48척, 124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139억달러의 89%를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미국 델핀 FLNG 2호기와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대형 해양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조선 해양 시황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등 영향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주력 선박인 LNG운반선은 LNG 물동량 증가로 중장기 수요는 여전히 견조할 전망이고, 컨테이너선은 선사들의 선대 재편과 친환경 선박 교체 발주 수요가 기대된다고 했다.
해양 부문은 LNG 공급원 다변화 흐름 속에 아프리카, 중남미, 북미 등이 새로운 수요처로 부상하면서 내년 이후에도 다수의 신규 FLNG 프로젝트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 운반선과 FLNG 등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고부가 제품군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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