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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 과열론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현재 연준의 정책 경로는 장기 인상 사이클이 아닌 정책 재조정이라고 진단했다.
핌코는 28일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후 내놓은 논평에서 "중요한 점은 워시 의장이 경기가 명백하게 과열이라는 견해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워시는 연준 동료 위원 대부분이 경제가 과열이라고 판단하지 않으며, 물가 기대가 안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핌코는 아울러 지금은 2022년과 다르다며 임금 상승세의 완화와 광범위한 생산성 향상 속에 나타난 단위 노동비용의 안정은 노동시장 주도의 경기 과열기에 필요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신중하고 절제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핌코의 기본 시나리오는 12월 인상 후 2027년 초 한 차례 추가 인상을 거쳐, 장기 동결하는 흐름이다.
핌코는 또 중요한 것은 장기 금리 상승의 주요 원인이 기간 프리미엄의 상승이 아니라 높아진 정책 금리 예상치라는 점이라며 향후 몇 번의 회의에서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은 시장이 반영한 금리 인상을 연준이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면 금융 여건이 완화되면서 인플레가 계속 높은 수준에서 머물 수 있다.
핌코는 그러나 2027년으로 넘어가면서 디스인플레이션의 명확한 신호와 높아진 조달 비용에 따른 부담이 커지면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은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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