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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전기차 확장에 할부경쟁력 제고로 방어"

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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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인하에는 부정적…"가격 조정, 고객가치 저해"

현대자동차강남대로사옥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테슬라와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가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점을 인지하고 할부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으로 대응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현대차 관계자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 테슬라 등이 국내에서 발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며 "할부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으로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 OEM은 캡티브 금융을 갖고 있지 않다"며 "잔존가치 유효 할부를 통해 월 납입금을 중국 업체들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낮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가격을 조정하는 건 구매자들의 자산 가치를 낮출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다.

현대차 관계자는 "테슬라나 타 OEM처럼 국내에서 수시로 가격을 조정하는 건 고객 가치를 저해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네트워크 기반을 확대하고 재빠른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중국 업체와 초격차를 벌리고 있는 부분은 서비스 네트워크 기반 EV(전기차) 경쟁력"이라며 "국내에 우리 서비스 거점이 1천개 정도인 반면 테슬라는 17개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린 거점당 290대, 테슬라는 거점당 1만2천대를 맡고 있고 수리 리드타임도 우리는 사고 후 입고부터 출고까지 5일 이내인 반면 테슬라는 일주일 이상, 2주까지 걸린다"며 "부품 수급도 92%는 1시간 이내, 99%가 하루 이내에 이뤄지고 있는데 테슬라는 이보다 길게 1~2주 소요되는 점을 고객에 대한 소구 포인트로 가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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