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내생산촉진세제의 세액공제 방식뿐만 아니라 직접 환급으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 회장은 29일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열린 '제6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배터리 3사의 실적이 개선돼서 이익을 내는 곳도 있지만 아직 회원사들이 적자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세액 공제는 기업이 이익을 내면서 법인세를 내는 상태여야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적자 상태인 기업도 혜택을 볼 수 있는 직접 지원 방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엄 회장은 "직접 환급 제도 등을 협회도 생각하고 있다"며 "회원사들이 직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엄 회장은 배터리 셀 업체를 중심으로 흑자전환 기업도 나오고 있지만 소재·부품 업체들은 여전히 경영 환경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호황을 보이면서 한국 배터리에 도움이 됐다"며 "유럽이 20~30% 이상 성장세를 보이기 때문에 셀사도 이익이 나면서 그 여파가 하단으로 내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내년 하반기부터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엄 회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전기자동차(EV) 프로젝트들이 가동되기 시작했고, 포스코퓨처엠도 양극재를 합쳐 150만톤(t) 정도 계약을 했다"며 "연말까지 120만t 정도 하면 270만t 정도의 수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하반기부터는 포스코퓨처엠의 출하량도 많아지고 가동률도 올라갈 것"이라며 "202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가동률과 판매량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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