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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전작권 전환 조건·시기 의견 접근…조건 충족에 집중"

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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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잘못하면 잘못한다고 해…역대 정부, 유사한 대처"

국정감사서 질의에 답하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운영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9 nowweg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9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추진 방침을 재확인하고 전환을 위한 조건 충족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 안보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전작권을 임기 내에 전환한다는 방침하에 미국과 협의를 해오고 있다"며 "그 원칙에 따라서 지금 조건도 충족해 나가면서 시점을 당기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리핀에서 이뤄진 한미 국방장관 간 협의를 언급하며 "조건과 시기에 대한 의견 접근들이 있다. 계속 진전시켜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전작권 전환에 차질이 생길 경우에 대비한 대응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해 두고는 있다"며 "지금은 미국과의 협의를 통한 시점 결정 조건 충족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환도 조속히 해야 하고 조건도 맞춰서 전환 이후에도 튼튼한 공조 하에 한반도 안보가 지켜지도록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와 관련해 나오는 청해부대 활동 영역 확대 및 해상 초계기 파견 등의 방안에 대해선 "여러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로, 결정된 게 없다"고 답했다.

다만 "초계기 같은 것은 안으로 검토한 바는 있다. 결정된 바 없다"면서 "일본 같은 경우도 초계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감사서 질의에 답하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운영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9 nowwego@yna.co.kr

외교·안보 현안과 관련해 안보실과 이재명 대통령의 견해가 다르다는 지적에는 "오해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안보실장인데 대통령 말씀과 다른 얘기를 한다고 말할 수 없다"며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고, 저는 그 방향을 향해 지금 현실이 어떻게 돼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실은 지금 어렵지만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에는 같은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외교·안보 부처 간 이견 조율과 관련해서는 "부처 입장에 따라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고, 그런 것들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조율된다"며 "조율되는 부분도 있고, 미정이어서 계속 조율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선 "필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지만 훈련 자체의 효용은 있다"며 필요한 훈련을 진행하면서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군 매설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한 정부 대응을 두고는 "역대 정부가 유사한 대처를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최근 외교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서한을 발송한 점 등을 거론하며 "(북한이) 잘못하면 잘못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정부의 입장을 일관되게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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