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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김혜경 여사 '황제골프' 의혹은 허위…사과가 우선"

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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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와 수천만원 레슨 주장 사실 아냐…국민 오해 유감"

제주 비행금지구역·항공편 지연 의혹에도 "근거 없는 정치공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29일 김혜경 여사의 이른바 '황제골프'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을 향해 "황제 골프, 황제 레슨 등 허위 사실에 대한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의 골프 관련 의혹에 대해 "이 사안의 본질은 세계적 골퍼인 리디아 고와 골프를 치고, 수천만원의 레슨을 받았다는 허위를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오해를 일으키고 있는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민주당에서 법적으로 고발 조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제주도 방문 당시 골프를 위해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했다는 야당의 의혹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지난 16일 제주도를 방문했을 당시 골프장 인근 특정 식당을 중심으로 항공고시보(NOTAM·노탐)에 따른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됐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임 실장은 해당 주장을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다.

당시 제주공항에서 발생한 항공편 지연이 대통령 경호를 위한 항공 통제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임 실장은 "전국체전으로 오전부터 지연된 게 오후까지 이어졌다"며 당시 항공편 지연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부천 소방관 순직 사고로 서울로 올라오면서 비행기를 통제한 시간은 10여분 남짓"이라며 "비행기 지연이 대통령 통제 때문에 그렇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통령의 제주 방문 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라는 야당의 요구에는 경호와 안보상의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임 실장은 대통령 일정에 대해 "안보와 경호에 중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운영위 국감에서 답변하는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이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운영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9 nowwego@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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