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29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25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4,051.60달러 대비 20.00달러(0.49%) 하락한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031.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9월 기준 전달 대비 0.3%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올랐다.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돈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다.
피프스서드 웰스어드바이저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크리스 오스먼드는 "오늘 발표된 지표는 12월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면서 "전날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동결은 긴축 사이클의 종료라기보다는 일시 중단에 점점 더 가까워 보인다"고 해석했다.
하이리지퓨처스의 데이비드 메거 트레이딩 이사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끈질기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준의 목표치를 계속 웃돌고 있다는 점이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을 부추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것이 현재 금 시장에 가장 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늘 발표된 PCE 보고서도 그러한 우려를 조금도 완화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