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시간외서 3%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글로벌 데이터 저장장치 및 반도체 제조업체 샌디스크(NAS:SNDK)가 인공지능(AI) 워크로드용 메모리 수요 폭증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29일(현지 시각)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샌디스크의 2027년 1분기(7~9월)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3% 급증한 110억3천만 달러(약 14조 7천857억 원)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107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49.51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47.15달러를 넘어섰다.
강력한 가격 결정력에 힘입어 매출총이익률은 85.1%에 달했다.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데이터센터 사업부다.
기업 고객들이 AI 모델 및 컨텍스트 캐싱용 고밀도 플래시 저장장치 도입을 대폭 늘림에 따라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1% 폭증한 48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지(Edge) 사업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58억 3천만 달러를 올리며 29% 후퇴한 컨슈머 메모리 매출(3억 9천700만 달러)의 감소분을 메웠다.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과 주식분할도 이어졌다.
샌디스크는 1분기 동안 조정 잉여현금흐름(FCF) 57억 달러를 바탕으로 약 50억 달러를 투입해 자사주 320만 주를 매입했다.
주식 유동성을 확대하고 임직원 주식 매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8 대 1 주식분할을 승인했다.
주식분할은 오는 11월 19일 장 마감 후 적용된다.
샌디스크는 2분기(10~12월) 매출 가이던스로 122억~126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22억9천만 달러보다 높은 것이다.
주식분할 전 기준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 역시 55.00~57.00달러로 제시해 월가 예상치 54.69달러를 웃돌았다.
샌디스크는 실적 호조와 가이던스 호재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44.65 달러(3.36%) 하락한 1,285.40 달러에 거래됐다.
인베스팅닷컴은 지난 1년간 주가가 550% 폭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및 숨고르기 과정으로 풀이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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