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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매출 가이던스 미달로 시간외거래서 18% 폭락

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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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최대 커뮤니티 플랫폼 레딧(NAS:RDDT)이 4분기 매출 가이던스 실망에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29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레딧은 3분기에 1.40 달러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올려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1.35 달러를 상회했다.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8억9천500만 달러(약 1조 1천997억 원)를 기록하며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8억7천8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U)은 6.87 달러로 역시 컨센서스 6.50 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시장의 발목을 잡은 것은 4분기 가이던스와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q)다.

레딧은 4분기 매출 전망치로 10억~10억3천만 달러를 제시해 월가 컨센서스인 10억5천만 달러에 미달했다.

3분기 DAUq는 1억3천3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인 1억3천370만 명을 밑돌았다.

특히 미국 내 DAUq는 5천7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스티브 허프만 레딧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구글의 검색 추천 트래픽 감소가 실적 및 사용자 성장에 직격탄이 됐다고 밝혔다.

구글이 검색 결과에 생성형 AI 개요 및 대화형 기능을 대거 도입하면서 외부 사이트로 전달되는 트래픽이 구조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허프만 CEO는 "구글과 웹 생태계 간의 관계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기존의 알고리즘 변경과 달리 AI 도입은 트래픽 유입 창구로서의 구글의 역할 자체를 바꾸는 거대한 변화"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응해 레딧은 플랫폼 접속 시 '로그인 및 회원가입 의무화' 테스트를 추진한다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계정 없이 자유롭게 게시물을 둘러보는 오픈 인터넷의 대표주자였던 기존 방침에서 벗어나 로그인 유저를 늘려 광고 타겟팅 효율을 높이고 앱 직접 유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레딧은 4분기 중 미국 외 지역부터 로그인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레딧은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23.76 달러(18.33%) 하락한 105.84 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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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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