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개장 시간이 오는 11월부터 변경된다.
뉴욕 서머타임 해제에 따라 매주 월요일 오전 7시 개장, 토요일 오전 7시에 폐장하는 체제로 바뀐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내달 2일 개장 시간은 오전 7시다. 지난 7월 24시간 무중단 체제가 시작된 이후 개장 시간은 오전 6시였으나 서머타임 해제로 1시간 늦춰지는 것이다.
이는 서울외환시장 행동규범에 명시된 사항이다.
거래시간을 규정한 38조 3항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중개회사를 통한 원화와 미달러화 간 거래시간은 원칙적으로 뉴욕 DST(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에는 매주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매주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다.
따라서 11월부터는 오전 6시에 산출되던 일일 종가도 오전 7시에 나온다.
다시 오전 6시 개장 체제로 되돌아가는 시점은 서머타임이 적용되는 내년 3월 15일부터다.
이후 서머타임이 해제되는 11월 8일부터 오전 7시 개장이 시작된다.
24시간 무중단 체제하에서 시장 운영 시간이 조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그간 장이 닫혀 거래가 불가능했던 토요일 오전 6~7시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시장 운영 시간이 단 1시간 늦춰지는 것이므로 현재 상황과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으나 일부 외환시장 관계자들의 스케줄 조정은 불가피하다.
시장을 모니터링하는 외환 당국과 외국환중개회사, 일부 외국환은행이 근무 일정을 조금씩 조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거래 사례가 없는 시간대에 시장이 열리는 만큼 시장 관계자들은 개장 시간 변경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당분간 유심히 살필 태세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서머타임 해제로 특별한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처음으로 시간이 바뀌는 것이므로 7시 개장 체제가 잘 운영되는지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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