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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러, 호실적 발표에도 AI주 취급 9%↓…'경기 괜찮나'

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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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러 주가 추이와 기술적 분석

출처 : 야후파이낸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경기 민감주'인 건설장비 업체 캐터필러는 실적 호조에도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 수혜주에 대한 시장 매도세를 피하지 못했다.

30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캐터필러 주가는 전일보다 9.25% 내린 647.39달러에 29일 뉴욕장을 마감했다.

캐터필러는 데이터센터에 전력 발전 장비를 공급했다.

캐터필러의 3분기 매출은 207억 달러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월가 예상치는 205억3천만 달러였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20달러로 작년 3분기의 4.95달러와 월가 전망치 7.03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캐터필러는 780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 잔고도 기록했다.

캐터필러는 관세 환급 덕분에 이익이 좋게 나왔을 뿐 매출은 대체로 예상대로였다며 4분기 매출 증가율을 '보통'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터필러는 상반기까지 다우지수 내에서 주가 오름폭이 가장 큰 종목이었다. 올해 6월까지는 86% 올랐으며, 29일 급락으로 연중 고점에서 40% 내린 수준으로 내려왔다.

베어드 스트래티가스의 토드 손 최고 ETF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캐터필러처럼 경기 변동에 민감한 주식을 보유한 펀드에서 자금을 빼서, 의료 및 유틸리티와 같은 더 안전한 분야로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손 전략가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에서 이런 자금 이탈은 드물며, 이는 해당 종목들에 대한 기대가 이미 낮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손은 따라서 경기 순환주들은 조그만 호재에도 반등하기 쉬운 여건이 됐다고 덧붙였다.

야후파이낸스는 캐터필러 주가의 다음 지지대가 625달러이며 지난 1월 매수자들이 이 선에서 유입된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625달러가 깨지면 540달러가 다음 지지선이며 여기까지 하락하면 올해 상승폭을 모두 지우게 된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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