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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FG "총재 조기 사임, ECB 국채 개입 놓고 곤란해져"

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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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MUFG은행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조기 사임 발표로 ECB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은행은 29일(현지시간) 자사 게시물을 통해 "후임자 지명 절차는 내년 프랑스 대선 이전에 시작되는데, 이것은 ECB에 곤란한 상황"이라며 "특히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국채 시장 개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ECB는 이날 성명에서 "라가르드 총재가 내년 2월 7일 사임하겠다고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이사회 의장(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MUFG는 "이제 관심은 후계자 선정 과정에 쏠린다"며 "파블로 에르단데스 데 코스, 클라스 노트 두 인사가 여전히 유력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에르난데스 데 코스는 비교적 온건하고 실용적인 정책 성향을 가졌지만, 노트는 강경파로 알려져 있다"며 "따라서 데 코스는 기존 정권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후보로 여겨진다"고 내다봤다.

다만, 임명 과정에서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은 "향후 몇 달 동안 물밑 협상과 비공개 논의가 이어질 것이므로, 선임 과정 후반에 절충안이 될 만한 후보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관측했다.

한편,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예금금리를 연 2.50%, 기준금리(주요재융자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각각 2.65%, 2.90%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CB는 국채 금리 급등으로 재정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프랑스 금융시장에 개입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자료 : 연합뉴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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