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 급락한 77,948 달러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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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대규모 보안 사고(해킹) 정황이 포착되면서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연계 자금 약 25억 달러(약 3조 3천400억 원) 이상을 전격 동결 조치했다.
29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플랫폼 내 "잠재적 보안 이슈"를 감지하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측은 "사용자 자금은 완벽히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안전 점검을 위해 출금 조치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온체인 상에서 핫월렛(온라인 암호화폐 지갑)을 통한 이상 자금 유출 정황이 포착되자 주요 가상자산 발행사들이 즉각 자금 이동 차단에 나섰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NYS:CRCL)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8억 달러 이상의 스테이블코인(USDC)을 동결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도 탈취 정황이 의심되는 15억7천만 달러 이상의 스테이블코인(USDT)을 블랙리스트에 등재해 차단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이허에 따르면, 리플 측도 약 2억 달러 규모의 연계 자금 이동을 정지시키며 협력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사이트는 이번 보안 이슈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등 최대 60억 달러 상당의 자산이 영향권에 노출된 것으로 추산했다.
대규모 보안 사고 소식에 암호화폐 시장은 즉각 요동쳤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3% 이상 급락한 77,948.44 달러에 거래되며 8만 달러선 아래로 후퇴했다.
이더리움(ETH)은 약 4%, 솔라나(SOL)는 6%가량 하락했다.
써클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42 달러(5.53%) 하락한 75.57 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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