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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빅테크 실적발 美 기술주 약세 연동하며 하락

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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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일본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한 데 따라 약세를 보였다.

30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827.64포인트(1.28%) 하락한 63,831.83에 거래됐다. 전일 64,000선을 회복했던 닛케이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63,000선으로 내려왔다.

토픽스지수는 4.31포인트(0.11%) 내린 3,998.97을 나타냈다. 토픽스지수는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 증시를 따라 내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기술주 전반의 투심이 꺾였고, 3대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 넘게 떨어졌다. 일본 증시에서는 장 초반 어드밴테스트의 주가가 5% 넘게 급락하고, 소프트뱅크그룹(SBG)과 키옥시아가 각각 6%와 7% 이상 떨어지는 등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장을 주도했다.

아마존닷컴과 인텔의 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한 점도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줬다. 아마존의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은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5% 이상 무너졌다. 인텔은 매출 및 순이익 전망치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며 주가가 16% 넘게 급락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발표될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와 도쿄일렉트론, 키옥시아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증시 개장 전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일본 도쿄 지역의 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치 2.7%보다는 낮아졌지만, 시장 예상치인 2.6%에는 부합했다. 함께 발표된 일본의 지난달 실업률은 2.4%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와 직전치 2.5%를 모두 밑돌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일본의 9월 산업생산 예비치는 전월보다 2.2% 증가해 예상치였던 1.3% 증가를 상회했다. 같은 달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 예상치였던 3.3%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

한편,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04% 오른 157.724엔에 거래됐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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