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출처: 애덤 샤피로 이코노미스트 링크드인 계정.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3%를 크게 웃돌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조짐은 계속 나타나고 있다는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진단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애덤 샤피로 이코노미스트는 29일(현지시간) 지난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 뒤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인플레이션 충격 모멘텀 인덱스(ISMI, Inflation Shock Momentum Index)'가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영역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면서 "더 많은 디스인플레이션 모멘텀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샌프란 연은이 운영하는 'ISMI'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인 PCE 가격지수에 발생한 '월간 충격'(monthly shock)을 기반으로 산출된다.
3회 연속 양(+)의 인플레이션 충격을 보이면 양성(positive) 모멘텀 범주로, 반대로 3회 연속 음(-)의 인플레이션 충격을 보이면 음성(negative) 모멘텀 범주로 식별된다.
ISMI는 양성 모멘텀 범주의 지출 가중 비중에서 음성 모멘텀 범주의 지출 가중 비중을 뺀 값을 나타낸다. ISMI이 양이면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가리키며, 음일 때는 반대다.(지난 7월 7일 송고된 '샌프란 연은 "인플레 충격 추적해보니…현재 높은 인플레 지속될 수도"' 기사 참고)
샤피로 이코니미스트는 ISMI의 개발자 중 한 명이다. 그에 따르면 9월 ISMI는 -0.131로, 작년 11월(-0.182) 이후 최저치다.
샤피로 이코노미스트는 "우리의 연구는 ISMI가 마이너스 값을 기록하는 것은 향후 1~3년 동안 인플레이션 수준이 낮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9월 전품목(헤드라인) PCE 가격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3.6%로, 전달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5월(+3.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8월보다 0.1%포인트 높은 3.1%를 나타냈다. 역시 지난 5월(+3.2%) 이후 최고치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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