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전설적 투자자 드러켄밀러, 무기한 선물 플랫폼 투자…머스크 "흥미롭다"

26.10.30.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거물 헤지펀드 매니저로 유명한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암호화폐 거래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온 고위험 파생상품인 '무기한 선물(Perpetual Contracts)'을 미국 시장에 도입하려는 신생 거래 플랫폼에 투자했다.

29일(현지 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드러켄밀러는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기업인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NYS:ICE)와 협력하는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기반 개발사 'Trade[XYZ]'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드러켄밀러는 구체적인 투자 금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Trade[XYZ]의 투자자로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며 투자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이 플랫폼을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해당 게시물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가 "흥미롭다(Interesting)"는 답글을 남기며 시장의 주목도가 한층 증폭됐다.

이번 투자는 NYSE의 모기업인 ICE가 미국 내 규제받는 무기한 선물 거래소 설립을 위해 Trade[XYZ]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발표와 동시에 이뤄졌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가 없고 소액의 증거금만으로 24시간 동안 레버리지 베팅이 가능한 파생상품이다.

양사가 추진하는 'ICE[XYZ]' 시장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승인을 받을 경우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주식, 원자재, 통화 연계 무기한 선물 상품을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된다.

ICE는 해당 미국 전용 거래소 및 청산 인프라를 운영하며 Trade[XYZ]의 소수 지분도 인수한다.

조지 소로스의 퀀텀펀드에서 영국 파운드화 공매도를 주도했던 73세의 전설적 거물 투자자 드러켄밀러는 최근 사내 패밀리오피스 듀케인 캐피털을 운영하며 기술주 초기 투자 등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드러켄밀러의 가상자산 생태계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듀케인 캐피털은 하이퍼리퀴드의 자체 토큰인 HYPE를 축적하는 나스닥 상장 디지털 자산 재무기업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NAS:PURR)' 주식 294만 주(약 2천315만 달러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러켄밀러의 Trade[XYZ] 투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이퍼리퀴드의 자체 토큰 HYPE 가격은 즉시 20% 가까이 폭등했으며 이 토큰을 보유한 재무기업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의 주가도 23% 급등했다.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의 최근 주가 흐름

jang73@yna.co.kr

이장원

이장원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