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인공지능(AI) 투자가 금리에 민감하다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견해에 반박하는 논리들이 시선을 끌고 있다.
30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퍼싱 스퀘어의 빌 애크먼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SNS 'X'에 올린 글에서 고금리가 AI 수요와 투자를 줄일 것이라는 견해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애크먼은 "금리 인상이 수요와 투자를 감소시키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지능과 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금리 인상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라며 "또 초지능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거의 무한대의 투자수익률(ROI)를 가져다주고, 컴퓨팅 자원에 대한 수요는 예측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워시 의장은 또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상한 후 특정 자산의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됐다고 지적하고, 금융 여건이 악화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RSM의 조 브루수엘라스 수석 경제학자도 'X'에 "AI 주도 성장의 증거를 찾고 있다면 3분기 GDP 세부 내역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간의 비거주용 투자(아마도 데이터센터)가 거의 13% 증가하고, 장비 지출이 20% 증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또 정보 처리 장비에 대한 지출이 GDP에 0.86%,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0.72%, 소프트웨어는 0.23% 기여했다. 지식재산권 지출은 8.4%나 증가했다.
브루수엘라스는 "AI 주도 투자가 금리에 민감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9월 금리 인상 이후에 그런 점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디스의 마크 잔디 이코노미스트도 'X'에 "AI는 자신의 역동성에 따라서 진행되고 있고,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높다'며 "그래서 이것이 진행되는 한 하이퍼 스케일러들은 더 많은 금리를 지불할 수 있고, 큰 피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잔디는 고금리 위험이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자본 비용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잔디는 또 투자자들은 이미 시작했을 수 있지만, AI 기업에 대한 그들의 전망을 재평가하면서 시장이 조정을 겪게 되면 그것은 경기 침체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잔디는 또 "이는 명확하게 나의 기본적인 견해는 아니라"면서도 "그것은 확실한 위험"이라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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