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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發 위험회피·WGBI 자금 유입 기대…국고 3년 2.3bp↓

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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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30일 내렸다.

간밤 글로벌 위험회피 분위기에 연동된 가운데 코스피가 5%대 수준으로 하락폭을 키운 영향으로 풀이된다.

월말일을 맞아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어, 강세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 대비 2.3bp 내린 3.732%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4.4bp 내린 4.026%였다.

국고채 30년 지표물 금리는 4.5bp 내린 4.157%였다.

3년 국채선물은 8틱 오른 103.41을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41틱 오른 107.86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303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을 276계약 순매도했다.

장 초반에는 간밤 미 증시 하락에 촉발된 글로벌 위험회피 분위기에 영향 받았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치면서, 기술주 전반의 투심이 꺾였다.

위험회피 분위기가 우위를 점하면서 미 국채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9.8bp, 10년물 금리는 7.8bp 내렸다.

국내도 오전 중 위험회피 분위기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중 5%대 하락하면서 위험회피 분위기를 지지했다.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이에 따라 10년 국채선물은 60틱 이상 강세폭을 확대했다.

국고채 금리도 주요 레벨을 속속 하회했다.

국고채 10년물 지표물 금리는 장중 한때 장내에서 3.996%에서 거래되면서 4.0%선을 하회했다. 이는 장내 거래 기준 지난 5월 12일(3.981%)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고채 3년물 지표물 금리도 장내에서 한때 3.705%까지 하락하면서, 3.7%선을 위협했다.

외국인도 개장 직후에는 두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도 움직임을 이어가다가, 오전 중 모두 순매수로 돌아섰다. 한때 3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는 순매수 규모를 4천계약 넘게 확대하기도 했다.

그러다 외국인이 오전 후반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다소 줄이자 강세폭도 다소 축소됐다. 10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는 다시금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이날 월말일을 맞아 마지막으로 유입될 세계국채지수(WGBI) 관련 자금 유입 강도에 따라 오후 중에도 강세 분위기가 지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오전 중 주식이 꼬꾸라지면서 채권도 그대로 이끌렸다"며 "주식의 흐름에 따라 더 강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WGBI 자금 유입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강세 흐름은 계속 지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WGBI 자금이 평소대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중 얼마나 강하게 유입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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