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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전작권 전환 실질적 성과 기대…호르무즈 최소한 역할 검토"

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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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미 국방장관 회담·내년 초 SCM서 진전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30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통항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 기여 방안에 대해서는 청해부대의 확대·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위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2월 한미 국방장관 회담과 내년 초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일정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우리 군은 지난 20여 년간 전작권 전환을 위한 능력과 기반을 갖춰왔다"며 "한미는 올해 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에서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위한 능력 평가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9월 23일 유엔총회 계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전작권 전환을 위한 협력을 심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지난 28일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전작권 전환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전작권 전환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군사적 기여 문제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위 실장은 "청해부대를 강화·확대하는 방안 등을 놓고 고심 중인데 아직 검토가 최종적으로 완료되지는 않았다"며 주요국의 군 자산 파견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한 최소한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어떠한 경우에도 전쟁에는 절대 관여·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우리 상선 보호와 원유 수송 확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활동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면 국민과 국회에 투명하고 명확하게 설명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날 위 실장은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폭발로 우리 장병이 부상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원칙적인 대응 기조를 재확인했다.

위 실장은 "북한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는 행위에 대해서는 작전 지침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해서도 필요한 조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평화공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답변하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운영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9 nowwego@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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