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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톡톡] 시간당 자문료 1만弗 받는 수낵 전 英총리

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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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권용욱 기자 = 리시 수낵 전 영국 총리가 앤트로픽과 마이크로소프트(MS), 골드만삭스의 자문역을 맡아 시간당 최대 1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28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의원 재산 등록부를 인용해 수낵 전 총리가 세 곳에서 220만 파운드(약 39억 원) 넘게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영국 총리를 지낸 그는 현재 하원의원 신분으로, 외부 소득을 공개할 의무가 있다.

시간당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MS다. MS는 연 74만1천735파운드(약 13억2천만 원)를 줬는데, 연간 예상 근무 시간이 96시간이어서 시간당 1만200달러꼴이다.

보수 총액은 골드만삭스가 가장 많았다. 연간 110만 파운드(약 19억5천만 원)에 육박했고, 175시간 근무 기준 시간당 약 8천300달러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10월 그를 영입하며 보수를 지분으로 지급했다. 계약 시작 당시 지분 가치는 37만3천 파운드(약 6억6천만 원)로, 연간 70시간 기준 시간당 약 7천 달러에 해당한다.

이 밖에 선데이타임스 칼럼 수입은 분기당 2만8천500파운드(약 5천만 원)로, 시간당 약 580달러에 그쳤다.

수낵 전 총리는 이들 수입을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한편, 선데이타임스 부자 리스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출신인 수낵 전 총리는 인도 정보기술(IT) 기업 인포시스 창업자의 딸인 부인 아크샤타 무르티와 함께 약 7억5천만 달러(약 1조21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민재 기자)

리시 수낵 전 영국 총리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 "거대 기술 기업들, 제약회사처럼 미움받는 것에 익숙해져야"

넷플릭스의 공동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거대 기술 기업들이 대형 제약회사처럼 미움받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그는 한 인터뷰에서 "제약회사들은 일반 대중에게 미움을 받지만, 내 생각에는 놀랍고 긍정적인 일들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비싼 약값을 싫어하고, 그래서 제약회사는 깊은 미움을 받는다"며 "제약회사들은 코로나19 백신 같은 놀라운 제품을 개발하면서도 여전히 대중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이스팅스는 "기술 업계가 오랫동안 대중의 호감을 잃어온 것은 특별히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며 "대규모 산업은 언제나 불편한 시선을 받기 마련"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 할리우드는 기술 업계의 추악한 면모들을 조명하는 영화들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메타의 내부 고발 사건을 극대화한 영화 'The Social Reckoning'과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는 과정을 비판적으로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Musk' 등이 미국에서 개봉됐다. 오는 12월에는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의 해임과 복귀 사태를 소재로 한 영화 'Artificial'이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권용욱 기자)

mjlee@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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