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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Q 영업익 2천217억·114.2%↑…누적수주 28조(종합)

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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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매출 전년 대비 20.3% 감소…매출 연간 가이던스 70% 달성

수주잔고 99조 기록해 3.6년치 일감 확보

현대건설 본사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현대건설[00072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감소해 역성장을 면치 못했다. 올해 누적 매출 연간 목표치는 약 70%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조2천406억 원, 영업이익은 2천217억 원을 각각 거뒀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4.2%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11곳의 최근 한 달간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5천821억 원, 2천164억 원으로 예측됐다.

누적 매출은 19조3천6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천645억 원으로 같은 기간 24.4% 늘었다.

누적 매출의 경우 연간 가이던스(27조4천억 원)의 70.7%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원가 관리 강화와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의 비중 확대로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누적 수주는 3분기 기준 28조8천7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미국 전기로 제철소와 포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국내외 전략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며 연간 수주 목표(33조4천억 원)의 86.5%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99조5천310억 원으로 약 3.6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는 한편, 에너지 전환 및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대형원전을 비롯한 소형모듈원전(SMR), 태양광, 해상풍력 등 지속가능 에너지 사업과 데이터센터, 복합개발 사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국내외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회사는 부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선별 수주와 원가 관리 강화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한 결과 영업이익이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및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의 주가는 오후 1시 10분 기준 전일 대비 5.36% 하락한 8만6천500원에 거래됐다.

https://naver.me/G1pJN99A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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