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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네이버 AI 팩토리 투자위험 제한적…현금창출력 확대 기대"

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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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필드가 GPU 투자자금 조달…네이버 초기 투자부담 낮아

2028년 이후 감가상각비 연 2조원 증가…고객 계약 확보 관건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 모습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네이버[035420]의 글로벌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에 대해 대규모 초기 투자 부담 없이 현금창출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30일 평가했다.

다만 GPU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고객사 계약 확보 여부는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 브룩필드와 협력해 2027년 100MW, 2028년 200MW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기가와트(GW)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과 함께 10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네이버의 3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사업 구조상 브룩필드는 투자목적회사를 통해 2028년까지 최대 90억달러의 GPU 투자자금을 조달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를 활용해 외부 고객에게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신평은 GPU 매입자금 조달 의무를 브룩필드가 부담하는 만큼 네이버의 실질적인 투자위험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네이버는 브룩필드의 출자원금과 배당, 투자수익률, GPU 잔존가치 등을 보증하지 않아 국내 다른 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보다 위험부담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투자목적회사가 네이버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GPU 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비가 반영된다.

한신평은 GPU 투자 집행이 완료되는 2028년 이후 네이버의 연간 감가상각비가 약 2조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네이버의 연결 기준 감가상각비는 6천800억원이었다.

향후 수익성은 GPU 사용료를 충당할 수 있는 고객 계약 확보에 달렸다.

한신평은 고객사의 계약기간이 짧거나 재무상태 악화로 계약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사업에서 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신평은 향후 고객 계약 규모와 구조, 현금흐름 등을 중심으로 사업의 신용도 영향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현재 한신평은 네이버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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