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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8천800억 MLCC 공급계약…올해 누적 5.2조

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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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50여 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 체결 추진 및 완료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8천793억원 규모의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 대상인 MLCC는 고부가인 인공지능(AI) 서버용이며,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21일부터 1년간이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가 올해 공시한 8번째 장기공급계약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5월 이후 실리콘 캐패시터와 AI서버용 MLCC, 인덕터, 고성능 반도체 기판(FCBGA) 등 주요 부품을 대상으로 연달아 계약을 체결해 올해 누적 5조1천8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삼성전기는 현재까지 50여 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 완료 및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2027년 MLCC 매출의 과반이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서버용 MLCC는 진입 장벽이 높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수 업체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글로벌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AI 서버용 MLCC 시장은 2025년 14억 달러에서 2030년 58억 달러로 연평균 약 34%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AI 산업의 성장에 따라 고성능·고신뢰성 MLCC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MLCC 제품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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