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30일 중국 증시는 기술주 매도와 한국·일본 증시 급락 영향에 약세로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2.41포인트(1.44%) 내린 3,599.02로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5.97포인트(2.65%) 떨어진 2,057.33으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지수는 1% 넘게 급락 출발한 뒤 오전 장 후반 낙폭을 줄였다. 오후 장 초반에는 한때 상승 전환했지만 이내 내림세로 돌아서 재차 낙폭을 키웠다. 선전지수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알파벳과 아마존, 인텔 주가가 인공지능(AI) 투자 부담 우려로 일제히 하락하면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한국과 일본 증시 급락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5% 넘게 떨어졌고, 닛케이지수는 한때 3% 넘게 급락했다.
상하이 기술주 중심의 과학혁신판(과창판) 50 지수는 오전 장에서 1.74% 후퇴했다. CSI 5G 통신지수는 장 초반 한때 6% 곤두박질쳤다.
하이광정보와 화훙반도체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SMIC도 약세를 보였다. 광모듈 업체 신이성테크는 8% 가까이 미끄러졌다.
반면 장 초반 급락했던 창신메모리는 상승 전환했다. AI 서버를 위탁 생산하는 폭스콘산업인터넷에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대형주 중심의 CSI 300 지수는 오전 장에서 1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다. CSI 300 지수는 이번 주 0.9% 하락해 12주 연속 주간 하락을 앞두고 있다. 지난 12주간 낙폭은 14%로, 역대 최장기간 하락세다.
은행주는 오전 장 후반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중국은행과 농업은행 등 4대 국유은행이 일제히 내렸다. 필수소비재주는 1% 올랐다. 귀주모태주와 차이나모바일에는 '사자' 주문이 들어갔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09위안(0.01%) 내린 6.7138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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