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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유가 상승 속 기술주 투매에 3% 하락…4,000달러 밑으로

2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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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선물 가격이 3% 넘게 급락하며 다시 4,00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국제 유가 상승세 속 기술주가 급락하자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에서 발생한 손실을 메우기 위해 금을 매도하면서 금값의 하락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30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59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4,031.84달러 대비 125.60달러(3.12%) 떨어진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905.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 이후 4거래일 만에 다시 4,000달러를 하회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팀 통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만 호르무즈 해협에서 3척의 유조선이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가장 최근에 폭발한 유조선에 대해서는 "기뢰에 부딪혔다"면서 "이 초대형 유조선은 원유 200만 배럴 이상을 실은 채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 방치돼 있으며 현재 불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비아 국영 석유공사(NOC)는 이날 성명에서 무장단체가 하마다와 자위야 지역을 잇는 송유관 밸브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2.6% 급등한 배럴당 104.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다.

글로벌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에서 발생한 손실을 메우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을 매도한 점도 금값을 끌어내렸다.

TD증권의 바트 멜렉 글로벌 원자재 전략 책임자는 "유가 상승이 위험 회피 환경을 촉발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국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주식시장의 유동성을 감소시키고 있으며, 금 역시 이러한 흐름에 휩쓸리고 있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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