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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수에 웃는 삼성물산·삼성E&A·SK에코…실적 방어 '든든'

2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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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그룹사 '반도체 하이테크' 일감을 대거 확보한 건설사들의 실적 방어력이 두드러졌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028260]과 삼성E&A[028050] 계열사 반도체 공장 매출 본격화에 힘입어 나란히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조80억원, 영업이익 1조1천428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3%, 15.0% 증가했다.

특히 하이테크 공사가 본격 궤도에 오른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5% 급증한 4조4천650억원, 영업이익은 149.5% 뛴 2천77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3분기에는 2조8천억원에 달하는 미국 테일러 공장 팹2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기존보다 약 7조원 상향한 30조1천억원으로 올려잡았다.

삼성E&A 역시 3분기 만에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E&A의 3분기 매출은 2조9천105억원, 영업이익은 5천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8%, 183.6% 급증했다.

삼성전자[005930] 등 계열사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첨단산업 부문이 폭발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첨단산업 부문 매출은 1조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0% 늘었고, 매출이익은 1천817억 원으로 360.0% 급증했다.

이에 따라 삼성E&A는 연간 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8천억원에서 1조4천억원으로, 수주 가이던스는 12억원에서 19조원으로 대폭 높였다.

SK그룹의 건설 계열인 SK에코플랜트 역시 반도체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조1천507억원, 영업이익 5천336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누적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매출처에서 발생한 비중이 약 78%에 달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지난 2분기 2천12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자회사인 에센코어와 SK에어플러스, SK트리켐·SK레조낙 등 반도체 산업 관련 자회사들의 견조한 이익이 본업의 적자를 상쇄했다.

SK에코플랜트의 3분기 실적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SK하이닉스의 팹 시공과 반도체 모듈·특수가스 자회사들의 견조한 이익 기여가 이어지고 있어, 3분기에도 연결 기준 실적 방어를 이끌어낼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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