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李대통령, 野 순방 비판 정면반박…"아는 만큼 보이는 법"

26.10.31.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야당이 자신의 해외 순방 횟수를 문제 삼은 데 대해 "사람은 아는 만큼만 보이는 법"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해외 순방이 단순한 관광이나 의전 행사가 아닌 고강도 정상외교 일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전현직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야당의 해외 순방 비판을 반박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사람은 아는 만큼만 보이는 법이니 이해해달라"고 적었다.

앞서 야당은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14차례에 걸쳐 23개국을 순방했다며 "민생은 무너지는데" 해외 방문에 치중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하는 일도 준비도 없이 사진 찍고 생색이나 내며 널널하게 음주, 쇼핑, 관광이나 즐기는 것을 대통령 해외 순방으로 아는 사람 입장에서는"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그러면서 "관광, 쇼핑, 음주 가무는커녕 높은 강도의 사전 준비, 장시간 비행과 한나절도 빼지 않는 빽빽한 공식 업무 일정, 높은 업무 강도로 수시로 링거 주사를 맞으며 코피가 터지는 해외 순방조차도 놀러 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순방의 실질적인 성과와 업무 강도를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도 폈다.

이 대통령은 "전현직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과 업무강도, 그 결과로써 순방 성과의 차이는 함께 경험하는 동행 기자단이 더 잘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전날 춘추관 기자간담회에서 야당의 순방 비판에 대해 "특별히 너무 많다든가, 영부인이 왜 가냐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위 실장은 "우리나라의 국제위상이 많이 올라가 우리 정상이 연중 가야만 하는 다자적 계기가 여러 개 있다"며 정상외교 일정이 늘어난 배경을 설명했다.

영부인의 순방 동행 문제에 대해서도 "정상외교는 관행적으로 다 영부인을 수반한다"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에도 별도의 영부인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고 부연했다.

귀국길 오르는 이재명 대통령

(멕시코시티=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멕시코 국빈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2026.9.27 xyz@yna.co.kr

jsjeong@yna.co.kr

정지서

정지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