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부동산 시장 정상화와 관련해 "자산시장 정상화를 향한 힘든 길에서 지금은 견디는 중"이라며 기존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서울 집값 하락을 전망하는 게시물을 공유하며 "인내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결국 알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국민주권정부는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게시물에는 서울 강남·서초 지역 공인중개사들 사이에서 조만간 서울 집값이 하락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강남권 부동산 시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일관되게 시행될 경우 가격 조정 흐름이 서울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대통령이 해당 게시물을 직접 공유한 것은 부동산 시장 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정책의 일관성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특히 부동산 정책이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도 정책 방향을 유지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이 19%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23 superdoo82@yna.co.kr
jsjeong@yna.co.kr
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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