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임은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이번 주(11월 2~6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영광과 래블업, 이에스티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엠비디와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 제이앤티지, 씨앤엠 등 4곳이 새로 나선다. 지난주 수요예측을 시작한 에이엘로봇과 영광와이케이엠씨를 포함하면 총 6곳이 이번주 기관투자자들의 평가를 받는다.
1일 연합인포맥스 캘린더(화면번호 9929)에 따르면, 공정 통합형 모듈 솔루션 전문기업 영광은 오는 2일, 인공지능(AI) 인프라 플랫폼 기업 래블업은 3일, 디스플레이·반도체용 정전척 전문기업 이에스티는 4일 코스닥시장에 연이어 상장한다.
영광은 선박 엔진룸과 플랜트용 모듈을 설계·제작하는 기업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전력기기 등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1만7천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천540억원이며,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2015년 설립된 래블업은 AI 인프라 관리·운영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주력 플랫폼 '백엔드닷에이아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연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AI 모델 개발부터 학습·서비스 운영까지 통합 지원한다.
래블업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인 1만9천원으로 결정됐으며,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천760억원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이에스티는 디스플레이·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정전척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정전척은 정전기력을 이용해 패널이나 웨이퍼가 공정 중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부품이다. 디스플레이용 정전척 사업을 기반으로 반도체와 차세대 유리기판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3일 보고서에서 "고객 검증 확대가 실제 양산 매출로 이어질 경우 반도체 사업의 성장세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에스티는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1만2천4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천728억원이며, 대신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 엠비디·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 등 4곳 수요예측 돌입…총 6곳 진행
이번 주 새롭게 수요예측에 나서는 기업은 엠비디와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 제이앤티지, 씨앤엠 등 4곳이다. 엠비디와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는 2일, 제이앤티지는 3일, 씨앤엠은 4일부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015년 설립된 엠비디는 암 오가노이드 기반 항암제 반응성 예측 플랫폼 '코디알피(CODRP)'를 자체 개발해 환자 맞춤형 치료와 신약 개발을 지원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9천600~1만1천700원이며, 하나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는 2007년 설립된 항공기 구조 부품 제조기업으로, 정밀한 부품 생산에 필요한 치공구를 자체 설계·제작하는 역량도 갖췄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4천700~5천700원이며,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제이앤티지는 신재생에너지용 첨단소재 전문기업이다. 비리튬계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수소연료전지, 수전해 등에 쓰이는 탄소소재를 개발·생산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2만6천400~3만1천900원이며, 대신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모션 솔루션 기업 씨앤엠은 2006년 LG전자 모터사업부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회사 측은 설계부터 금형 제작, 가공, 조립, 시험, 양산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1만3천원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주 수요예측을 시작한 에이엘로봇과 영광와이케이엠씨도 이번 주 일정을 이어간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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