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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낸스 해킹, 북한 소행 확인되면 대화할 것"

2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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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해킹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확인되면, 북한과 직접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만난 기자들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관해 질문하자 "알아보고 있고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배후가 북한인지는 모르지만, 만약 그렇다면 북한과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바이낸스 해킹으로 60억 달러의 가상화폐를 탈취한 사건의 배후로 북한 해킹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에 대해서 처리해야 할 표적이 한두 곳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의 군사력 상당 부분을 무력화했다며 "한두 곳은 아직 처리해야 하지만, 10분이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의 주요 지하 핵시설로 알려진 '곡괭이산'을 처리해야할 곳으로 거론하며 "아주 빨리 처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언급은 미국 중간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직후 이란 타격설이 제기되는 와중에 나왔다.

중재국을 통한 이란과 협상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그들은 그다지 믿을만하지 않고 합의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재공격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고 언급한 직후 나왔다.

앞서 미국 매체인 MS나우는 트럼프 행정부가 걸프 동맹국들에 중간선거 다음날인 4일 공습에 대비할 것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날 "어떤 수준이나 유형의 위협에 대해서도 즉각적이고 강력하며, 지리적 제한이 없는 대응으로 맞서야 한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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