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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AI 투자 자금 유출 계속될 것"

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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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월가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과 관련한 투자 자금의 유출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0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아마존과 인텔의 부진한 실적이 촉발한 안전 선호 심리가 장세를 주도했다.

알파벳에 이어 아마존과 인텔마저 실적 충격을 내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극도로 강해졌다. 인텔은 30% 가까이 폭락하며 약 50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투자자들은 AI 투자가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 속에 주요 기술 기업들의 재무 상태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우려는 양방향으로 작용하는데, 하나는 빅테크 기업들이 수익 잠재력이 불확실한 AI에 과도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다른 하나는 AI 투자가 곧 둔화하여 업계 공급업체에 심각한 연쇄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경제학자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AI 투자는 분명히 난관에 부딪혔다"며 "이제 투자자들이 나서서 AI에 합리적으로 투자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 짓고 있다"고 풀이했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AI 수익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커지며 AI 관련 투자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아르카의 폴 스탠리 전무이사는 "AI 관련 투자는 하락세이지만, 완전히 끝난 것도 아니다"며 "이는 기술 및 AI 관련주의 첫 번째 조정도 아니고 마지막 조정도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AI 개발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고, 주가 하락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 연합뉴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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