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현재 시점에서는 빅테크 주식보다 매그니피센트7(M7) 및 초대형 기술 기업들의 채권에 더 큰 투자 기회가 있다고 평가했다.
30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마이클 하트넷 BofA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 노트에서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규모 부채를 늘리면서 채권 금리가 크게 상승했다"며 "투자 등급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채권 금리가 최고 8%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만큼, 지금은 '흙 속의 진주' 같은 기술주 채권을 매수할 때"라고 진단했다.
올해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채권과 주식 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는 총 2천710억 달러(약 362조 원)에 달한다.
채권 금리 상승(채권 가격 하락)으로 인해 현재 주요 기술기업들의 장기채 금리는 6~8%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기술주들은 최근 실적 발표 이후 급락세를 보였다.
천문학적인 설비투자(CAPEX)가 지속되면서 잉여현금흐름(FCF)이 큰 폭의 마이너스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아마존닷컴(NAS:AMZN)은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2천200억 달러로 유지했으나 12개월 누적 현금 유출액이 424억 달러에 달했다.
알파벳(NAS:GOOGL) 역시 90억7천만 달러의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하며 올해 전체 설비투자(CAPEX)가 1천950억~2천5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NAS:MSFT)도 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25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채권 발행을 발표하며 채권 시장에 참여했다.
한편, 메타(NAS:META)는 다음 조달 수단으로 주식 시장을 택했다.
메타는 유상증자 등을 통해 총 95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트넷 스트래티지스트는 이 같은 대규모 신주 발행에 대해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시대가 종식되었음을 알리는 시그널"이라며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 대비 채권의 수익률 매력이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표]주요 투자등급 기술주 채권 금리 현황 (BofA 집계)
| 기업명 (티커) | 만기일 | 채권 쿠폰 금리 | 현재 채권 금리 |
|---|---|---|---|
| 오라클 (ORCL) | 2066년 2월 4일 | 6.85% | 8.43% |
| 메타 (META) | 2066년 5월 15일 | 6.45% | 7.40% |
| 아마존 (AMZN) | 2076년 3월 13일 | 6.05% | 6.81% |
| 브로드컴 (AVGO) | 2056년 1월 15일 | 5.70% | 6.75% |
| 알파벳 (GOOGL) | 2075년 11월 15일 | 5.70% | 6.66% |
| 엔비디아 (NVDA) | 2056년 6월 15일 | 5.625% | 6.67% |
| 마이크론 (MU) | 2051년 11월 1일 | 3.477% | 6.27% |
| AMD (AMD) | 2052년 6월 1일 | 4.393% | 6.15% |
| 마이크로소프트 (MSFT ) | 2062년 3월 17일 | 3.041% | 6.08% |
| 애플 (AAPL) | 2062년 8월 8일 | 4.10% | 6.06% |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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