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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저가 매수에 소폭 상승…수출 호조에 상단 제한

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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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와 역내 저가 매수세가 맞서며 1,330원대 중반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334.30원) 대비 0.30원 오른 1,334.6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이후 달러 매수 우위에 전일 종가를 웃돌았으나 상단폭이 제한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 기술주 급락에도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는 가운데 수출 호조에 따른 네고 물량 출회 기대가 상단을 누르는 양상이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는 아마존과 인텔 등의 실적 충격으로 기술주 투매가 나타났다.

다만 위험회피 심리에 따른 미국 국채 매수세가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달러인덱스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바 있다.

국내 수출 호조도 환율 상단을 제한할 요인이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출액은 1천152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3.7% 증가했다. 올해 누적 수출액은 9천300억달러로 사상 처음 9천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이 564억4천만달러에 달하면서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달러 매도 물량이 꾸준히 유입될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3일 미국 중간선거와 6일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적극적인 방향성 거래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10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애플 등 주요 기업의 실적도 주목된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101.938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2% 오른 157.7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5% 오른 1.11633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보합인 6.6529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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