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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회 찾은 李대통령 앞에서 피켓시위…"공소 취소는 헌법 쿠데타"

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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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2일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한 공소 취소는 헌법을 뒤엎는 쿠데타"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정권은 내후년 총선이 가까워지기 전에 공소 취소를 마무리하려 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11월 예산 심사의 시간이 시작된다"며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공소 취소의 시간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은 국감이 끝나자마자 한손에 대법원장 탄핵의 칼을, 다른 한손에 공소 취소 특검법의 칼을 쥐고 이 대통령 5개 재판을 없애기 위한 공소 취소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소 취소 특검법은 민주당이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으로 대통령 5개 재판에 대해 조작 기소라는 결론을 미리 내려놓고 그 결론대로 만들어내라는 하명 수사 특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무도한 공소 취소 쿠데타를 저지하기 위해 모두 하나가 되어 국민과 함께 맞서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의원총회 참석한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을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정점식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11.2 scoop@yna.co.kr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마치고 국회 로텐더홀로 이동해 '1400조 나랏빚+162조 미래 빚더미 기금', '사법부 겁박 중단! 재판 독립 수호!'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농성을 벌였다.

국힘 의원들은 "나랏빚 외면 쌈짓돈 예산, 미래파괴 규탄한다", "미래세대 떠넘기는 빚더미 기금 중단하라", "재판 취소 위한 탄핵 추진 사법부 겁박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재명 대통령을 영접하러 나온 조정식 국회의장에게는 야유와 함께 "들어가라", "그러고도 국회의장이냐", "대통령실로 돌아가라"고 소리쳤다.

이 대통령은 규탄 구호를 외치는 국민의힘 의원들 앞에 멈춰 서 허리 숙여 인사한 뒤 본회의장으로 이동했다.

이재명 대통령, 조정식 국회의장과 인사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202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도착해 조정식 국회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6.11.2 hama@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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