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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 결제주기 T+1 단축 내후년 도입…주요국보다 빠른 전환 추진

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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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등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 발표

2.1년 준비 돌입…미국·영국보다 빨라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내 증권유관기관이 오는 2028년 시행을 목표로 결제주기 T+1 단축에 나선다.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일 공동으로 8대 분야·22개 과제를 바탕으로 한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 초안을 발표했다.

합동 유관기관은 그동안 금융회사가 참여하는 '결제주기 단축 워킹그룹'을 중심으로 결제주기 단축에 필요한 추진 과제와 제약 요인 등을 파악해왔다. 이를 토대로 2028년 중으로 결제주기 단축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해외 주요국에서 2.5년 이상의 로드맵 발표 이후 개발 기간을 부여한 점 등을 고려해 국내에선 약 2.1년 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이 경우 로드맵 발표 후 시행까지 2.1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미국은 2.5년, 영국(2.7년), 홍콩(3년 이상) 등에 비해 짧은 편에 속한다.

결제주기 단축 설명

출처:한국거래소

유관기관은 올해 1분기 관계기관과 태스크포스(TF)와 PMO(Project Management Office)를 설치해 시스템과 제도 개편 상황 등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단계별로는 내년 10월까지 유관기관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하고,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들과 내후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 및 업무체계 개편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2월 업권별 가이드라인 및 이행점검표를 제공한다.

결제주기 단축 과정에서는 시장 참가자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 기간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통합테스트도 이뤄진다. 미국과 유럽연합(EU)도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9개월 이상의 통합테스트를 진행했다.

유관기관은 로드맵 발표 이후 거래소와 예탁원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18일까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고, 공청회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보완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들은 선제 조치로서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해 개인 투자자들의 편익을 제고한다.

증권금융이 증권사에 대출 소요자금을 지원하면, 증권사는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중, 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을 제공한다.

금리는 증권금융의 예탁금 운용이율 수준을 적용한다. 이날 미래에셋증권과 20일 키움증권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대상 증권사를 확대한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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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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