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증시 반등 속 채권시장 약세…국고 3년 3.4bp↑

26.11.02.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일 상승했다.

지난주 채권시장 강세를 곱씹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오전 중 반등하면서 채권시장 분위기도 약세를 보였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선물 매수세는 이어지면서 추가 약세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 대비 3.4bp 오른 3.744%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4.2bp 상승한 4.047%였다.

국고채 30년 지표물 금리는 4.8bp 오른 4.160%였다.

3년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03.44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32틱 하락한 107.72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7천619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을 1천217계약 순매수했다.

장 초반부터 서울 채권시장은 약세 분위기가 우세했다.

전 거래일 미국 증시가 기술주 약세로 급락했지만, 미 국채 시장이 급격한 강세를 보이지 않았고, 지난주 국내 금리가 워낙 빠르게 하락한 만큼 쉬어가는 모습도 감지됐다.

전 거래일 뉴욕 주식시장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 넘게 급락했다. 인텔 주가는 28.6% 폭락했다.

같은 날 미 국채 2년 금리는 1.00bp 하락한 4.5920%, 10년 금리는 1.10bp 내린 4.9300%에 거래됐다. 30년 금리는 0.80bp 상승한 5.3100%를 나타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미 국채 금리가 다소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미 국채 2년 금리가 2.00bp, 10년 금리가 1.10bp 정도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우려를 딛고 선방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하락하는 모습이었지만 오전 9시40분경 상승 반전하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 주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가 1%대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는 간만에 국채선물을 대규모 순매수하면서 추가 약세를 제한했다.

이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지난달(10월) 26일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는 올해 마이너스(-)3.9%였는데 내년에는 -0.1%로 20년 만에 가장 양호해진다"면서 "GDP(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51.6%에서 48.3%로 낮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 "국채를 발행하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을 기존 국채 상환에 사용해서 국채의 순증분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이날 배럴당 101달러대를 기록하며 2%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원 환율은 4.10원 상승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최근 증시와 채권이 반대로 움직이는데 이날도 증시가 가장 중요해 보인다"면서 "주식이 조정받으면 소비가 부진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외국인의 선물 매수는 유지 중이어서 제한적 약세가 유지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주식이 반등하면서 채권시장도 약세 분위기다"면서 "주식이 추가로 상승하면 채권시장에도 약세 압력이 더욱 가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국고 3년 지표 금리 추이

연합인포맥스

jhkim7@yna.co.kr

김정현

김정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