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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DC 배전 강조한 구자균 회장 "AI 전력 수요의 가장 확실한 해법"

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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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첫 'CIRED' 기조연설서 '지능형 DC 플랫폼' 청사진 제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출처: LS일렉트릭]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구자균 LS일렉트릭[010120] 회장이 AI(인공지능) 시장의 확대와 함께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려면 직류(DC) 기반 전력망을 키워야 한다며 차세대 지능형 DC 전력망 비전을 발표했다.

구 회장은 2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2026 국제배전협의회(CIRED) 워크숍' 기조연설에서 "폭발하는 AI 전력 수요를 감당할 확실한 해법은 직류 기반 지능형 전력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AI 데이터센터가 안정적으로 가동되려면 신뢰도 높은 전력망이 완벽히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렇게 고도화된 AI가 다시 전력망을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예측하고 관리하는 강력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 전력망 생태계를 완성할 핵심 키워드로도 직류와 지능형 플랫폼을 꼽았다. 구 회장은 "과거 일방향으로 전기를 전달하던 송전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직류와 교류의 조화를 통해 데이터센터 등 고객 맞춤형 전력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 기기에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유연하게 에너지를 주고받는 지능형 양방향 에너지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전력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이 배전 산업의 다음 장"이라고 제시했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DC 패러다임'을 가시적인 사업 성과로 입증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전력난에 직면한 미국에 선제적으로 진출하고 초고효율 전력변환장치(PCS)와 데이터센터 맞춤형 전력 솔루션을 잇달아 수주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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