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 강세와 외국인의 대규모 달러 선물 매수세에 1,340원대 중후반으로 급등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42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334.30원) 대비 10.00원 오른 1,344.30원에 거래됐다.
이날 1,335.00원에 출발한 달러-원은 장 초반 1,331.30원까지 내리며 한때 하락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약세로 출발한 국내 증시가 위험선호 속에 강세로 전환하면서, 달러-원도 차츰 상승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 평화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3.3% 넘게 밀린 배럴당 100달러대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9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넥스트레이드에서 3천350억원어치 순매수해 달러 매도세를 상쇄했다.
특히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달러 선물을 10만6천500계약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난달 28일과 유사한 '코스피-환율 동반 급등' 흐름이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주가 상승으로 늘어난 보유 원화자산의 평가액에 맞춰 외국인이 달러-원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매수 헤지를 확대했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달 29일 송고한 '코스피 6%대 급등…외국인 NDF 환헤지가 환율 상승 부추겼나' 기사 참조)
이러한 매수세에 달러-원은 오후 12시21분께 1,347.2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주식 헤지 관련 달러 매수로 보인다"며 "지난주처럼 (외국인이) 선물을 엄청나게 산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3.03% 올랐고, 코스닥은 1.72%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내린 101.919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424엔 오른 157.978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160달러 오른 1.1173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51.13원, 위안-원 환율은 202.33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447위안으로 하락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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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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