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6일 오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 1∼5일 진행한 전면 파업을 마무리하고 이날 현장에 복귀했다. 2026.5.6 soonseok02@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노사의 교섭 재개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바이오는 오는 3일부터 진행할 예정이었던 노사 교섭을 2주 연기하자고 노조에 제안했다.
삼성바이오는 노조 측에서 회사 측 대표 교섭위원의 전면 배제와 교체를 요구했다며 교섭이 순조롭게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2주간 신뢰 회복 기간을 제안했다.
삼성바이오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언제든 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 노사는 임금 인상과 인사 제도 개선을 두고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 노조는 "대화가 진행되지 않으면 헌법에서 보장하는 단체행동권을 통해 교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사측은 이런 압박 때문에 대화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섭을 진행하지 않으면서 노조에 책임을 전가하는 방식으로 노사갈등을 풀어낼 수 없다"며 "기존에 계획하던 쟁의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3주간의 총파업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법원이 쟁의행위 금지작업을 확대한 후 파업을 연기하고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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