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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美·이란 기대감에 코스피 2%대 상승…기관 순매수

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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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1.78%·하이닉스 3.81% 각각 상승

美기술주 부진 여파 만회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부진을 뚫고 반등에 성공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이 대이란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외교적 해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하는 흐름이었다.

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28.34포인트(2.24%) 상승한 5,859.08에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장 초반 분위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멘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에 대해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는 하락 폭을 만회하면서 반등에 반등했다. 오후장에서는 상승 폭을 3% 넘게 늘리면서 고점 기준 5,900선을 넘기도 했다.

아시아 장에서는 국제유가와 미국 10년물 금리가 동반 하락했고, 미국 시간외 선물도 반등세를 보였다. E-미니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장중 0.9% 넘게 올랐다.

위험선호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코스피에는 수급상 기관 투자자의 1조2천억 원 넘는 매수세가 유입해 상승세를 견인했다. 증권이 5천777억 원 사들였고, 투신(2천643억 원)과 연기금(1천699억 원), 사모펀드(1천659억 원)도 모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3천400억 원 넘게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3천740억 원 팔았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대비 SK하이닉스 강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자사주 1천492만주를 취득하는 일정을 공시했다. 지난 8월(40조 원)에 이어 10월에도 2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효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1.78% 오른 22만9천원, SK하이닉스는 3.81% 상승한 147만2천원에서 각각 마감했다.

이 밖에도 한진칼은 경영권 분쟁 가능성 등에 8.80% 급등했다. 최근 호반그룹은 한진칼 지분을 늘리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호반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날 기업결합을 신고한 후 심사를 받고 있다.

2일 코스피 추이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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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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