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달러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과 맞물려 약세 압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4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1.598로 전장 마감 가격(101.894)보다 0.296포인트(0.290%) 내려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지난 달 31일 중재자와 지속해 협상한다면서 미국이 주요 조건을 수용 시 호르무즈 해협을 이틀 내로 개방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카타르 측은 이란 제안의 이행 기간을 5일로 단축할 것을 제안했다"면서 "현 단계에서 우리는 이행 기간을 2일로 단축하는 제안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이날 "우리의 요구가 충족되면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가 회복되고 단기간 내에 협상 절차가 시작될 수 있다"고 확인했다.
아울러 이란 협상단이 지난 1일 카타르에서 떠났고, 합의안 초안이 회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4% 넘게 급락한 배럴당 99달러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다시 100달러 선 밑으로 내려왔다.
PVM의 애널리스트인 타마스 바르가는 "새로운 달이 시작되면서 교착 상태에 빠진 이란 문제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다시 커졌다"고 설명했다.
KCM트레이드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팀 워터러는 "외교적 진전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여전히 남아 있는 데다 주말 동안 이렇다 할 군사적 긴장 고조가 없었던 점이 맞물리면서 당장은 유가의 상승 압력이 일부 완화됐다"고 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달러인덱스는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맞물려 101.5대로 굴러떨어졌다.
이날은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온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165달러로 전장보다 0.00486달러(0.435%) 높아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유로존의 10월 제조업 PMI는 52.7로 집계됐다. 52개월 새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 9월의 52.9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S&P 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마켓인텔리전스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PMI 수치가 한 번 더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유로존 제조업이 4년여만에 가장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210달러로 전장 대비 0.00250달러(0.187%)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852엔으로 0.326엔(0.207%)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451위안으로 0.0081위안(0.122%) 떨어졌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