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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유가 급락 속 美 국채금리 하락에 1.7% 상승

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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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은 국제유가의 급락 속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한 영향에 상승했다.

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47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3,898.90달러 대비 64.80달러(1.66%)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963.7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한때 3,980.00달러 부근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12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2.8% 남짓 상승한 온스당 50달러 중반대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의 대화 기대감에 유가가 크게 밀리면서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그동안 금이 받아온 하방 압력이 되돌려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뉴욕 장 들어 하락률을 7%대로 확대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데 이어 이란 쪽에서도 전향적인 소식이 나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전국 주지사 및 대도시 시장 회의에서 "우리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최고지도자도 정부에 일정한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쟁에서는 누구도 이익을 얻지 못한다"고 말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8690%까지 하락했다. 지난달 10일 이후 최저치다.

제이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선임 금속 전략가는 "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줄이는 데 어느 정도 안도를 줬다"면서도 "최근 며칠간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지만, 시장은 여전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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