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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유가 급락·弱달러에도 1,340원 중반대

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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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차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40원 중반대로 올랐다.

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7시 기준 전일 서울장 종가(1,343.80원) 대비 2.20원 오른 1,346.00원을 기록했다.

하루 전과 비교하면 11.70원 오른 것이다.

달러-원은 1,335.00원으로 출발해 서울장 초반 1,331.30원에서 저점을 확인하고 오르막을 걸었다. 장중 1,347.20원까지 뛰었다가 오름폭을 일부 되돌렸다.

국내 증시가 반도체 투자 심리 악화를 떨쳐내고 위로 향하면서 달러-원을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이며 환헤지 목적으로 달러를 함께 매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네고물량이 주춤하기는 하지만 꾸준히 나오면서 상단은 일부 제한했다.

환율은 런던장에서 1,340원 초중반대의 횡보 흐름을 이어갔으나 뉴욕장에서 소폭 더 올랐다.

국제유가 하락과 유로화 강세 속에 달러화 가치가 내렸음에도 원화의 약세 흐름이 나온 것이다.

미국의 견조한 경기 흐름과 중간선거를 앞둔 관망 속에 달러의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미국과 이란의 대화 재개 가능성에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최고지도자도 정부에 일정한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같은 날 "이란은 합의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면서 유가를 두고 "앞으로 훨씬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을 재개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다(No)"고 답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7.36% 급락한 배럴당 96.46달러에 마감했다. 4거래일 만에 10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0.5%가량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인 피터 카지미르 위원(슬로바키아 중앙은행 총재)은 이날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면서 "지난주의 금리 동결이 종착점은 아니었다"고 했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가 0.41% 올랐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51%, 1.07% 하락했다.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 인덱스는 101.589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7.64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130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459위안을 나타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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